▲ 브룩스 켑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11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켑카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2.682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켑카는 지난 5월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11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그는 29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켑카는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와 WGC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 기록을 달성한 이는 켑카를 포함해 6명 밖에 없다.

켑카와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를 지켰다. 2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 뒤를 이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지난주와 똑같은 55위를 유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임성재(21)는 65위 강성훈(32, 이상 CJ대한통운)은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지난주와 비교해 82계단이 오른 90위로 뛰어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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