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1) 김시우(24) 안병훈 (28, 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 골퍼들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윈덤 챔피언십은 PGA 투어 2018~2019 시즌 정규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플레이오프 1~3차전이 진행된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5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진입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물론 신인왕 등극에 도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25위인 임성재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PGA 투어 데뷔 시즌에서 임성재는 6번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톱10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53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윈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진입을 노린다.

안병훈과 이경훈(28) 김민휘(27, 이상 CJ대한통운)도 이번 윈덤 클래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기를 꿈꾸는 배상문(33)도 윈덤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주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부활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7년 디 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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