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머슬퀸’으로 주목 받는 배우 최은주(40)가 올해 출범하는 피트니스 대회 'SPOFIT(스포핏)'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성훈과 김우빈, BTS 진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 몸을 만든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46) 관장도 함께한다. 

최은주와 양치승 모두 “공정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은 SPOFIT은 스포츠 채널 SPOTV(스포티비)가 만든 신개념 피트니스 대회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승인을 받은 SPOFIT 리저널 대회는 IFBB 홈페이지에서, SPOFIT 그랑프리는 SPOFI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은주는 지난해부터 여러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최은주를 피트니스계로 인도한 이는 BTS 진과 김우빈 등 톱스타 운동 스승으로 유명한 양치승.

쉬고 있던 자신에게 “놀면 뭐하냐”며 운동을 권유했고 이후 대회 출전까지 제안해 본격적인 선수 길에 들어섰다.

최은주는 힘든 연예계 생활을 버텨온 배우답게 ‘깡’으로 몸을 만들었다. 계란 흰자와 고구마, 오렌지만 먹으면서 고강도 운동을 소화했다.

“연예인이니까 상 줬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정신력으로 버텼다”면서 “SPOFIT은 오직 몸으로만 평가 받는 대회라는 평판을 얻도록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로서 다음 대회 출전 계획을 묻자 “아직은 없다. 그러나 3개월만 주면 준비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SPOFIT에선 심사원으로 나서지만 현역 선수로서 자신감은 여전하다.

양치승은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휠라핏 더 체인지에서 최초로 메인 MC를 맡으며 스포티비와 첫 인연을 맺은 그는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스포츠 채널과 같이 일한다는 게 즐겁다. (무언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심사위원장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은주와 양치승 모두 참가자에게 ‘즐기는 태도’를 당부했다. 양치승은 “무대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 순위에 집착하는 문화가 바뀌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최은주도 “대회는 전쟁터다. 정말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지치지 말고 무대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피트니스계 셀럽으로 자리잡은 최은주, 양치승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SPOFIT은 오는 25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참가 접수가 마감된다.

종목별 그랑프리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 참가자는 스포티비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얻거나 스포티비 매니지먼트 체결 기회를 얻는다.

▲ "공정한 심사를 약속한다"고 밝힌 배우 최은주(왼쪽)와 양치승 관장. 둘은 스포티비가 올해 처음 주최하는 신개념 피트니스 대회 'SPOFIT'에서 심사를 맡는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