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우(오른쪽)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무쏘의 김동우가 한국 3X3 랭킹 1위에 올랐다.

김동우는 2018 시즌에 CLA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이승준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2018 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꾸준히 대회에 출전했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3X3 농구를 포인트와 랭킹 제도로 운영 중인 가운데 김동우는 8월 1일 현재 FIBA 포인트 25만6100점을 획득, 2위 김민섭(22만2260점)을 따돌리고 한국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민섭은 1년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시즌 무쏘에서 뛰고 있는 김동우는 3차례 라운드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있다.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FIBA가 인정하는 대회 중 상위 레벨(정규시즌 7, 플레이오프 8)에 등록 돼 있어 김동우가 포인트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1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무쏘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FIBA 3X3 서울 챌린저(레벨 9)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동우는 1위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수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김동우와 인터뷰.

- 한국 랭킹 1위가 된 소감은.

학창 시절 반에서도 1등 해본 적이 없는데 한국 3X3 랭킹 1위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처음에는 랭킹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점점 순위가 올라가니까 1위까지 올라가보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1위가 된 순간 지금까지 일과 선수 활동을 병행해 온 나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다.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준 KOREA 3X3에 감사하며 작년 저와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해준 좋은 선수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단 관계자와 에너스킨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목표는.

지금처럼 큰 부상 없이 즐기면서 농구하며 3X3 농구 인기를 더 끌어 올리고,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많은 3X3 팬들께서 매 주말마다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그리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드림팀바스켓볼 농구 교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너무 감사하다.

김동우가 출전하는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8라운드는 오는 3일 정오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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