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46) 감독이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보겔 감독은 1일(한국 시간) 'SI'와 인터뷰를 통해 "우린 드마커스 커즌스,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를 활용해 골 밑에 더 많이 들어갈 것이다. 이들의 포스트 플레이가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골 밑 플레이와 함께 선수들의 컷인, 외곽으로 킥아웃 패스 등 여러 움직임을 활용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가 한 플레이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골든스테이트의 빠른 페이스와 속공, 3점슛을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한다"라며 "특히 공이 포스트에 있을 때 많은 옵션이 펼쳐졌다. 우리 선수들도 그러한 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다. 이는 인디애나 시절 내가 추구한 골 밑 농구와는 다른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겔 감독은 인디애나 시절 로이 히버트, 데이비드 웨스트를 활용해 높이를 강조했다. 레이커스도 높이 농구를 주문할 예정이다. 대신 인디애나 시절보다 더 많은 움직임과 패스 등으로 내외곽의 여러 옵션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

한편 보겔 감독은 데이비스를 공수 양면에서 핵심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최대한 그를 활용할 것이다. 스트레치형 빅맨으로서 3점슛 옵션을 사용하고, 포스트업과 앨리웁 플레이, 속공까지 여러 가지를 그에게 주문할 계획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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