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주도 서귀포에서 미니 '유스 클럽월드컵'이 열린다.

스포츠 전문 기업 'HMSPORTS'와 제주도 서귀포시가 '글로컬(글로벌 + 로컬) 축구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스포노믹스(스포츠+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이하 제주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제주국제축구대회는 해가 갈수록 좋은 팀들이 참가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팀들도 대회의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 스포노믹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축구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1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인 제주국제축구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오는 1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12~18일까지 8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서귀포 강창학구장을 비롯해 5개의 천연잔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이상 독일)를 비롯해 팔메이라스(브라질),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티프시티(이상 영국), LA갤럭시(미국),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 유럽, 북미, 남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팀이 출전한다. 특히 독일(도르트문트), 브라질(팔메이라스) 15세 이하(U-15) 국가대표도 대회 참가를 확정해 수준은 한층 더 오를 전망이다.

아시아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FC(이상 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1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수원FC, 전주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8개팀이 참가한다. 총 20개팀, 6백명여의 선수가 서귀포를 누빈다. 일본, 중국 팀과 미니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열리는 셈이다.
 
대회 진행 방식은 조별리그 후 승자전, 패자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경기 방식을 채택, 모든 참가팀이 서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했다. 각 나라의 선수들이 경기 성적을 떠나 다양한 축구를 경험하며 그 본연의 가치를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대회는 AFC와 대한축구협회의 대회 승인을 얻어 개최하는 공식 국제대회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 진흥공단, 서귀포시 체육회가 후원한다. 또한, 이번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HM스포츠가 공식대행사로 선정되어 대회운영을 진행한다.

결승전은 18일 열리며 우승, 준우승, 3위 입상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최우수선수(MVP) 1명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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