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정오의 UFC] "맥그리거는 포이리에가 하빕 꺾길 바라겠지"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08월 02일 금요일

▲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이겼으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겐 졌다. 마이클 비스핑은 맥그리거가 포이리에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배트맨과 로빈

콜비 코빙턴은 호르헤 마스비달보다 자신이 먼저 타이틀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력을 봐라. 나와 비교해 봐. 그는 2연승 중이야. 그런데 최근 4경기 2승 2패다. 승률 50% 파이터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다고?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우리는 종합격투기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듀오 중 하나다. 배트맨과 로빈이랄까. 물론 내가 배트맨이고, 마스비달이 로빈이다. 우리는 함께 많은 일을 해냈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비달이 내가 통합 타이틀을 거머쥐는 동안 잠자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8년 동안 아메리칸탑팀에서 훈련 파트너로 우정을 쌓은 두 파이터, 그들은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MMA정키 인터뷰)

사진 한 장

콜비 코빙턴은 8월 4일 UFC 온 ESPN 5 메인이벤트에서 맞서는 로비 라울러가 2016년 타이론 우들리에게 지고 UFC 웰터급 타이틀을 잃은 뒤 아메리칸탑팀을 떠난 이유를 '사진 한 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메리칸탑팀에서 라울러의 스파링 파트너로 함께 훈련하기도 한 코빙턴은 "체육관에 새로 챔피언이 된 우들리의 사진이 걸리자, 라울러가 떠날 마음을 먹었다"며 "사진 한 장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아메리칸탑팀을 등졌다는 게 슬프다"고 말했다. 코빙턴은 "나는 내 사진이 걸리지 않았어도 신경 안 썼다. 사진이 없어도 내 목표는 그대로였다"면서 라울러와 자신을 비교하기도 했다. (MMA파이팅 인터뷰)

떠날 때였으니까

로비 라울러는 자신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아메리칸탑팀을 떠났다는 콜비 코빙턴의 주장에 대꾸하지 않았다. "떠날 때가 된 느낌이었다. 마치 성인이 돼 독립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걸어온 길에 별다른 감정은 없다. 아메리칸탑팀 사람들과 적대감도 없다.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고, 성장하고 발전하려고 할 뿐이다. 더 이상 아메리칸팁팀 소속이 아니다. 하드녹스에서 훈련 중이고, 내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MMA정키 인터뷰)

떠들어라

콜비 코빙턴의 신경전에 로비 라울러는 헛웃음을 짓는다. "신경 안 쓴다. (트래시 토크에 반응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코빙턴은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든다. 난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할 뿐이다"고 말했다. "코빙턴이 뭐라고 하든 난 괜찮다. 행복하다. 지난 일에 큰 의미를 안 둔다. 매일 더 강한 파이터,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UFC 공개 훈련)

라울러의 연기력

콜비 코빙턴은 자신의 트래시 토크에 신경 안 쓴다는 로비 라울러의 말을 믿지 않았다. "라울러는 기자들 앞에서 안 그런 척한다. 그는 진짜 그런 '쿨가이'가 아니다"고 했다. "라울러는 (공개 훈련이나 기자회견에) 나와야 되니까 나온다. 참석하지 않아서 벌금을 맞는 걸 원치 않아서다. 그는 나처럼 이런 자리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쇼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코빙턴은 이날 공개 훈련에서 미녀 3명과 나타나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이 여성들이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믿고 있다. (UFC 공개 훈련)

21살 때보다

클레이 구이다는 UFC 온 ESPN 5 코메인이벤트에서 짐 밀러와 대결한다. 1981년생으로 올해 만 37세인 구이다는 2003년 데뷔해 53전 35승 18패 전적을 쌓고 있어 이제 은퇴를 고민할 시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구이다는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데, 전혀 생각이 없다. 21살 때보다 몸이 더 좋다. 25살 때보다도 좋다. 운동에 집중하고 있고, 어느 때보다 이 게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UFC 온 ESPN 5에서 크게 성장한 '카펜터(별명)'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MA정키 인터뷰)

팔다리

클레이 구이다는 BJ 펜의 최근 상대였다. 5월 UFC 237에서 펜에게 3-0으로 판정승했다. 펜이 닉 렌츠와 올해 안에 경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순수한 전사다. 펜은 절대 그만둘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터프가이다. 팔다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옥타곤에 오를 사람이다. 그를 나무랄 수 없다. 펜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FC 공개 훈련)

언더독

마동현이 UFC 온 ESPN 5에서 차이가 큰 언더독으로 평가받는다. 8월 2일 낮 12시 현재,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배당률 +335(4.35배)고, 상대 스캇 홀츠맨은 -442(약 1.23배)다. 메인 카드 6경기 배당률은 아래와 같다. UFC 온 ESPN 5 메인 카드는 8월 4일 새벽 4시부터 생중계된다. 캐스터 홍석현, 해설 이교덕 기자. 

[웰터급] 콜비 코빙턴(-226) vs 로비 라울러(+184)
[라이트급] 짐 밀러(-154) vs 클레이 구이다(+128)
[라이트급] 조아킴 실바(+202)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251)
[미들급] 트레빈 자일스(-169) vs 제랄드 머샤트(+141)
[라이트급] 스캇 홀츠맨(-442) vs 마동현(+335)
[라이트헤비급] 다르코 스토시치(-132) vs 케네디 은제추쿠(+107)

진실 게임

댄 후커는 10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알 아이아퀸타와 붙길 바랐다. 그러나 아이아퀸타가 자신과 대결을 피했다고 주장하며 "그가 받아들였다면 진작에 매치업이 성사됐겠지. 그냥 알렉산더 에르난데스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아이아퀸타가 해명에 나섰다. 자신의 뜻이 아니라 매치 메이커의 뜻이라고 방어했다. "내게 정식 출전 요청이 오지 않았다. 사실 난 후커와 싸우고 싶다고 했던 사람이다. 그가 트위터에서 이상한 말들을 하기 시작했을 때, UFC에 맞대결을 요청했다. 그런데 UFC 매치 메이커들이 내가 호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난 호주를 사랑한다. 호주에서 경기를 치른 적도 있고 세미나를 한 적도 있다"고 반박했다. (MMA정키 인터뷰)

이탈리아 종마

데이빗 브랜치가 9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8에서 빠진다. 대신 마빈 베토리가 들어왔다. 앤드루 산체스와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 출신 베토리는 2018년 4월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판정패하고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7월 14일 세자르 페레이라를 판정으로 이기고 2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TUF 23 우승자 산체스는 2연패 후 2연승 중. UFC 파이트 나이트 158 메인이벤트는 저스틴 게이치와 도널드 세로니의 라이트급 경기다. (MMA정키 보도)

맥그리거의 기도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UFC 240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가 맥스 할로웨이를 잡아 주길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이 KO로 이긴 에드가와 타이틀전을 펼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었다. 코너 맥그리거 역시 같은 입장일지도. 마이클 비스핑은 "(9월 7일 UFC 24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꺾어 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쉽게 잡은 바 있다. 포이리에가 통합 챔피언에 오르면, 재대결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하빕이 타이틀을 지키면 얘기가 달라진다. 비스핑은 "맥그리거는 하빕과는 싸우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 UFC는 둘의 재대결의 상품성을 고려해 추진하려고 할 것이다. 악감정을 가진 두 파이터의 2차전은 잘 팔린다. 특히 경기 후에도 사건이 있지 않았나. 물론 맥그리거가 먼저 한 경기를 이겨 명분을 쌓아야겠지만 말이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빌리브유미)

캐나다 진출

코너 맥그리거의 위스키 '프로퍼 12'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다.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모스크바 메인이벤트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알렉산더 볼코프의 헤비급 경기가 추진 중이다. 11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3 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도스 산토스는 3연승을 달리다가 6월 UFC 온 ESPN 3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TKO패 했다. 볼코프는 4연승 하다가 2018년 10월 데릭 루이스에게 역전 KO패 했다. (러시아 타스 보도)

그라운드 상태 재정의

복싱 및 종합격투기 규칙 기준을 제시하는 '북미복싱격투기커미션협회(ABC, The Association of Boxing Commissions and combative sports)'에서 그라운드 상태의 의미를 다시 정했다. 발바닥 이외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아 있으면 그라운드 상태로 보기로 했다. 단 손가락만 대고 있는 건 적용되지 않고 주먹이나 손바닥이 바닥에 붙어 있어야 한다. 가장 크게 바뀐 건, 양손이 아니라 한 손만 캔버스에 접촉해 있어도 그라운드 상태로 정했다는 점. ABC는 7월 31일 미국 애리조나 연례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42-0)로 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2020년 7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 주체육위원회에 이 룰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북미 여러 주가 제각각 다른 룰을 적용하고 있어 혼선이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ESPN 보도)

GOAT 논쟁

차엘 소넨은 역대 최고의 파이터 논쟁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존 존스, 앤더슨 실바와 싸워 봤다. 조르주 생피에르와는 훈련을 같이 했다. 누가 최고인지 말해 주겠다. 바로 생피에르다"라고 말했다. (팟캐스트 유어웰컴)

포옹하는 사이

UFC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도 두 체급 타이틀을 노린다. 8월 3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장웨일리에게 이기면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붙고 싶다고 밝혔다. "셰브첸코와 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플라이급 최강인 그를 상대로 내겐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난 셰브첸코를 좋아한다. 만나면 항상 포옹한다. 단지 시험하고 싶을 뿐이다.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싶다"고 말했다. 셰브첸코는 8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6에서 리즈 카무치와 대결한다. (포르탈데발레투도 인터뷰)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치는 UFC 242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 포스터에 자신의 이름이 없는 걸 보고 안타까워한 벨랄 무하마드는 자신과 폴 펠더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붙이고 트위터에 올렸다. 무하마드는 사토 다카시와 웰터급으로, 펠더는 에드손 바르보자와 라이트급으로 붙는다.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pRv__CynmFDF9EsSjyAtHw)을 열었습니다. 기사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들은 유튜브에서 다뤄 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