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포티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신개념 피트니스 대회 'SPOFIT(스포핏)' 개막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SPOFIT은 오는 25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승인을 받은 SPOFIT 리저널 대회, 오후에는 스포티비에서 주관하는 SPOFIT 그랑프리 대회가 진행된다.

두 대회 차이점을 짚어봤다. 배정 종목이 조금 다르다. 남자 피지크와 여자 비키니는 두 대회 모두 열린다.

두 종목에 한해 선수는 중복 출전이 가능하다.

리저널 대회는 남자 보디빌딩과 클래식 피지크 종목이 추가됐다. 총 4종목이 참가자를 기다린다.

그랑프리 대회는 남녀 스포츠 모델 종목이 더해졌다. 총 4종목.

리저널 대회는 본선에서 곧장 순위를 결정한다. 그랑프리는 종목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5명을 1차 선발한 뒤 본선에서 최종 1인을 뽑는다.

이후 종목별 그랑프리를 진행해 통합 우승자를 가른다.

참가 신청하는 곳이 다르다. 리저널 대회는 IFBB 프로 리그 홈페이지(ifbbproleague.co.kr)에서, 그랑프리 대회는 SPOFIT 홈페이지(spotvsports.com)에서 등록할 수 있다.

심사위원 구성도 차이가 있다. 리저널 대회는 IFBB 소속 심사위원 5인이 채점표를 쥔다. 반면 그랑프리 대회는 SPOFIT이 별도로 섭외한 심사위원진이 참가자 몸을 살핀다.

BTS 진과 배우 김우빈 등 톱스타 운동 스승으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최근 '머슬퀸'으로 떠오른 배우 최은주와 한국 대표 중량급 보디빌더 박승종, 비키니 강자 이윤지 등이 심사석에 앉는다.

혜택을 눈여겨봐야 한다. 리저널 대회 모든 참가자는 오는 9월 아시아 그랑프리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그랑프리 대회는 선물 목록이 더 다양하다. 종목별 우승자에게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고 우수 참가자에겐 스포티비 출연 기회를 받거나 스포티비 매니지먼트와 계약 체결 기회를 얻는다.

SPOFIT은 지난 6월 2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1일 마감.

참가비는 18만 원. 중복 출전하면 종목당 5만 원을 더 내야 한다.

등록 마감일까지 열흘 남았다. 총 상금 800만 원과 방송 출연, 매니지먼트 계약 기회가 함께 걸린 대회는 흔치 않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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