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현(사진)이 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5에서 스캇 홀츠맨과 주먹을 맞댄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동현(30, 부산 팀매드)은 브랜든 오라일리, 고미 다카노리, 데미안 브라운을 모두 이겼다.

옥타곤 3연승으로 승승장구. 그러나 지난 2월 UFC 234에서 ‘신성’ 디본테 스미스에게 쓴맛을 봤다.

경기 시작 3분 53초 만에 펀치 TKO로 고개를 떨궜다.

명예회복을 벼른다. 6개월 만에 오픈핑거글로브를 다시 낀다.

마동현은 최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몸 상태는 물론 멘털 면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 패배 뒤 경기라는 부담감을 떨쳐 내기 위해서다. 마인드콘트롤에 부쩍 신경 썼다”고 밝혔다.

한국인 파이터 패배 소식이 연이어 들린다. 손진수, 최승우 등 신예가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

8월에만 한국 선수 4명이 UFC 출전을 앞둔 상황.

코리안 파이터 가운데 어느덧 형님뻘이 된 마동현은 "최근 한국 선수 성적이 좋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내 격투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 출전을 눈앞에 둔 (한국인) 동료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마동현 상대는 UFC에서 5승 3패를 거둔 스캇 홀츠맨(35, 미국)이다.

마동현과 흐름이 비슷하다. 홀츠맨 역시 3연승 뒤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둘 가운데 하나는 반등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은 연패 늪에 빠진다. 48시간 뒤 마동현이 발 디딜 곳은 어디일까.

마동현이 출전하는 UFC 온 ESPN 5 메인이벤트는 '스턴건' 김동현을 제압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콜비 코빙턴(31)이 나선다. 로비 라울러(37, 이상 미국)와 주먹을 맞댄다.

오는 4일(한국 시간)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SPOTV NOW는 영어 중계와 국내 중계를 동시 제공한다. 

가장 빠른 다시보기까지 서비스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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