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영상 김효은 영상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 터키 엑자시바쉬)이 주축이 된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예선전 3연전에 나선다. 2일 밤 10시 50분 캐나다전을 시작으로 3일 밤 10시 50분에는 멕시코를 만난다. 4일 새벽 1시 50분에는 홈팀 러시아와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이번 3연전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독점 생중계된다.

▲ 김연경

현재 한국 팀 분위기는 다소 어둡다. 주전 세터 이다영(23, 현대건설)이 세르비아와 연습 경기를 하던 도중 부상을 입어 중도 하차하게 된 것.

현대건설 관계자는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윤희 SPOTV 배구 해설위원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인터뷰에서 장 위원은 "현재 대표팀에 세터가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교체되는 바람에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며 "베테랑 세터 이효희를 주축으로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리느냐가 대회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연경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은 있다"는 글을 남기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경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남은 목표 중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서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은 오늘 밤 캐나다전을 비롯, 멕시코전과 러시아전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영상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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