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워터카니발’ 이벤트를 선보인다. E석 광장에 필드가 보이는 시야의 미니 수영장 ‘Pool석’ 15개가 배치된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Pool석’은 물놀이를 하며 축구까지 볼 수 있는 축캉스의 끝판왕이다.
같은 날 K리그2 안산은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홈경기를 방문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 산타모자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또 인공눈을 활용하여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K리그1 상주는 3일 경남와의 홈경기에서 ‘상상워터파크’라는 테마로 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워터슬라이딩과 풀장을 마련했다. 강원도 4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에어바운스 풀장을 운영한다. K리그2 아산은 4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야외풀장 운영과 함께 치어리더 공연을 펼친다.
K리그가 추천하는 ‘축캉스’는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동안 각 구단 홈경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지속된다. ‘축캉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각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