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중국을 지배한 김신욱(오른쪽)과 박지수(왼쪽) ⓒ텐센트스포츠,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신욱이 중국 하늘을 지배했다. 박지수도 뒤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했다. 팀은 다르지만, 7월 중국슈퍼리그 베스트11에 나란히 포함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2일 중국슈퍼리그 7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아 모았다. 공격에는 김신욱이, 수비에는 박지수가 중국슈퍼리그 베스트11에 올랐다.

김신욱은 지난달 8일 전북 현대를 떠나 상하이 선화에 입단했다. 상하이에서 최강희 감독과 환상적인 시너지를 냈다. 중국에서 김신욱의 고공 폭격을 감당할 팀은 없었다. 이적하자마자 4경기 6골을 넣으며 팀 상승세에 주역이 됐다.

박지수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초반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컵 대회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수비가 흔들리자 박지수를 기용했고, 박지수 투입 후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수가 출전한 리그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베이징 궈안을 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 후스코어드 닷컴 선정, 7월 중국슈퍼리그 베스트11
▲ 중국슈퍼리그, 7월 베스트11 ⓒ후스코어드닷컴 캡처
골키퍼 – 장청(다롄 이팡)
수비수 – 장린펑(광저우 헝다), 리쥔슈아이(산둥 루넝), 박지수(광저우 헝다), 덩한원(광저우 헝다)
미드필더 – 헐크(상하이 상강), 오스카(상하이 상강), 파울리뉴(광저우 헝다), 카라스코(다롄 이팡)
공격수 – 김신욱(상하이 선화), 엘케손(광저우 헝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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