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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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FC서울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은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대구FC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5위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박주영과 조영욱이 섰고 2선에 고광민, 정원진,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가 구성했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원정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대원, 세징야, 박기동이 전방에 섰고 황순민, 정승원, 한희훈, 김준엽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박병현, 김우석, 정태욱이 담당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의 골이 터졌다. 고요한의 패스를 정원진이 재치 있게 뒷발로 내줬고, 박주영이 해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조영욱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정승원에게 파울을 당해 넘어졌다.

전반 8분 황순민의 기습적인 스로인을 김대원이 받아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전반 10분 변수가 발생했다. 조영욱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급히 의료진이 들어와 조영욱은 치료를 받으러 들어갔다. 결국 서울은 박동진을 투입했다.

전반 15분 대구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고광민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징야의 킥은 유상훈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박동진은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다.

전반 29분 세징야의 강력한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정승원을 빼고 히우두를 투입했다. 후반 1분 세징야는 김주성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김주성은 경고를 받았다. 후반 3분 세징야는 엄청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지막에 막혔다.

후반 8분 히우두는 황현수와 충돌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후반 10분 박동진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이후 황현수의 슈팅은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14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고요한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로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박주영은 영리한 돌파로 김우석의 파울을 만들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24분 고광민은 세징야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26분 세징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 세징야의 킬패스를 히우두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골이 필요한 대구는 총공세를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33분 박기동이 내준 패스를 세징야가 해결했다. 후반 41분 알리바예프의 예리한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경기 막판까지 대구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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