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 상하이 선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중국 무대에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2일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우한 줘얼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상하이 선화는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상하이 선화의 연승 행진은 3연승에서 멈췄다.

지난달 12일 허베이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출전 경기마다 골을 터뜨렸다. 매경기 골을 넣으며 예열을 마친 김신욱은 지난달 27일 광저우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이번 우한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면서 5경기 연속골을 넣음과 동시에 총 8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레오 밥티스탕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신욱은 전반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모레노가 패스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잡아 놓은 뒤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이 찬 공은 골키퍼 손을 지나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김신욱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2-1로 앞선 상하이 선화는 후반 4분 만에 장 쿠아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에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쿠아시가 실축해 위기를 넘겼다.

상하이 선화는 경기 막판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결승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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