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박동진이 대구FC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FC서울은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대구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5위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박주영과 조영욱이 섰고 2선에 고광민, 정원진,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가 구성했고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박동진이 또 다시 골맛을 봤다. 후반 14분 고요한의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박동진은 경기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한 대구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박동진은 전반 11분 들어와 슈팅 2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했다.

박동진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 골을 넣었다고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말했듯이 동료들이 없었다면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면서 “골보다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노력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