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문제는 부진한 잰슨 외 선택권이 없다는 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지난 가운데 몇 가지 큰 궁금증을 던졌다. 매체는 "다저스는 불펜에 도움을 추가해야 했나"라며 큰 궁금증 가운데 하나로 다저스 불펜 보강 '미흡'을 이야기했다.

다저스 불펜투수 조 켈리, 켄리 잰슨 부진으로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내에 강력한 구원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왼손 구원투수 애덤 콜라렉을 영입했지만, 더 강한 구원 투수를 영입해야 했다는 '쓴소리'를 듣고 있다.

'SI'는 "다저스는 양으로 질을 창조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 포스트시즌이 되면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을 구원 투수로 나눌 수 있다. 플레이오프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로 채워질 수 있다. 상위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도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문제는 '잰슨'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문제는 잰슨이 고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잰슨 외에 선택권을 갖고 있지 않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즈를 원했지만, 엄두도 못 낼 가격이었다"고 했다.

'SI'는 "다저스는 앞서 언급한 선발진에 있는 누군가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길 바라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31년 챔피언 가뭄을 끝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선발진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포스트시즌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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