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언론 베이스볼 채널이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록 소식을 전하며 '사이영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독보적인 평균자책점 기록에 일본 언론도 아시아인 최초 사이영상 수상자의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베이스볼채널은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다. 증상은 심각하지 않은 듯하고, 시즌을 잘 마치기 위한 관리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15경기 평균자책점 1.97로 안정감을 보였다. 부상만 없으면 에이스 수준의 존재감을 보였다"고 썼다.
또 "부상에서 회복해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135⅓이닝 평균자책점 1.53(메이저리그 선발 가운데 유일한 1점대), 11승 2패 16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제구력을 무기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맥스 슈어저와 나란히 후보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은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의 2.37보다 훨씬 낮은 기록을 갖고 있다. 강력한 다저스 타선의 뒷받침으로 승수에서도 유리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예정대로 조기 복귀를 기대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기사
- 롯데엔 '더' 비쌌던 포수…트레이드 무산 배경
- 김하성 '메이저리그요? 아직은 실력 부족입니다'
- 티아라 출신 지연, 헉! 소리 나는 잘록한 개미 허리
- 류현진 '무실점에 만족'…쿠어스필드 징크스 극복
- '류현진-마르케스, 쿠어스필드 역사상 최고 투수전'
- [UFC] 마동현 계체 실패…홀츠맨에게 대전료 20% 양도
- [잠실 게임노트] '2-7이 13-10으로' LG 불방망이, 삼성에 역전극
- MTR "강정호 ML 아니면 韓 or 아시아 리그"…日언론도 관심
- 역대 수비수 이적료 경신 매과이어, 주급은 2억 예상
- UFC대표 "사이보그와 계약 종료" 선언…5년 전 발언 "드레스 입은 반실" 설왕설래
- [스포츠타임 현장] LG 윌슨 1⅓이닝 조기강판…우측 등 근육통
- [스포츠타임 시선] 에이스 맞대결이 난타전?…고개 숙인 원태인-윌슨
- [스포츠타임 톡] 류중일 감독 "김대현, 희망이 보이는 좋은 공"
- [스파이더 얼티밋] 소방공무원-크로스핏 코치, '3분 마라톤' 철인-철녀 등극
- 박충균의 톈진, '디펜딩 챔프' 상하이 상강과 무승부
- LG 드라마 만든 수싸움…역전의 5회, 복선의 3회
- 유강남은 달리고 싶었다 "발이 잘 떨어지더라고요"
- [올림픽 예선] 김연경 의존도 벗어난 한국, 멕시코 3-0 완파…'나와라 러시아'
- [올림픽 예선] 김희진-양효진의 '화려한 귀환'…김연경 짐 덜어줬다
- 캉테, “내 선택 행복해, 첼시에 남을 거야”
- [ICC REVIEW] '데 헤아 선방' 맨유, AC밀란에 승부차기 끝 승리
- 마동현 닥터 스톱 TKO패…UFC 두 번째 2연패
- 웰터급에도 '하빕' 있다…코빙턴 라울러 꺾고 '7연승'
- 대형사고 칠뻔한 UFC 심판…탭 못 보고 선수 실신
- UFC 여성 파이터 전찬미, 21세에 은퇴
- [올림픽 예선] 김연경 VS 곤차로바 '운명의 승부'…러시아 대첩 키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