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류현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평균자책점 1.53, 사이영상 가장 유력한 선수."

3일 일본 언론 베이스볼 채널이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록 소식을 전하며 '사이영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독보적인 평균자책점 기록에 일본 언론도 아시아인 최초 사이영상 수상자의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베이스볼채널은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다. 증상은 심각하지 않은 듯하고, 시즌을 잘 마치기 위한 관리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몇 차례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15경기 평균자책점 1.97로 안정감을 보였다. 부상만 없으면 에이스 수준의 존재감을 보였다"고 썼다. 

또 "부상에서 회복해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135⅓이닝 평균자책점 1.53(메이저리그 선발 가운데 유일한 1점대), 11승 2패 16볼넷이라는 압도적인 제구력을 무기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맥스 슈어저와 나란히 후보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은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의 2.37보다 훨씬 낮은 기록을 갖고 있다. 강력한 다저스 타선의 뒷받침으로 승수에서도 유리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예정대로 조기 복귀를 기대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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