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바스케즈 영입 실패는 이후 다저스를 괴롭힐 수 있다."

미국 매체 '더스코어닷컴'이 3일(한국시간) 논웨이버 트레이드 시장 마감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파워 랭킹을 매겼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위는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매체는 "휴스턴은 마감일에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만들며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수 명단을 만들며 파워 랭킹 1위에 올라섰다. 늙지 않은 잭 그레인키 영입이 바쁜 트레이드 시즌의 주요 수입품이다. 그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애런 산체스와 조 비아지니를 데려왔고, 골드글러브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했다"며 휴스턴이 이전 파워 랭킹 3위에서 1위까지 상승한 이유를 밝혔다.

이전 파워랭킹 1위였던 다저스는 2위로 떨어졌다. 매체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때 꽤 조용했다. 내야수 제드 저코, 왼손 구원 투수 애덤 콜라렉을 영입했다"며 대형 트레이드 영입이 없었다고 짚었다.

이어 "다저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즈 영입에 실패했다. 나중에 이 사실이 그들을 괴롭힐 수 있다. 특히, 그들 불펜은 내셔널리그에서 5번째로 나쁜 FIP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할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스코어닷컴'은 3위로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트레버 바우어를 내주고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한 클리블랜드는 9위에서 4단계 상승한 5위에 자리를 잡았다.

매체는 "클리블랜드는 마감시한 직전에 야시엘 푸이그, 프랑밀 레예스를 영입해 외야 수요를 해결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지 모르는 경쟁자에게 트레버 바우어를 내주는 것도 피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클리블랜드는 뜨겁게 미네소타 트윈스를 추격하고 있다"며 클리블랜드가 휴스턴과 함께 트레이드 시장 승리자라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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