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4일(한국 시간) 스트라스버그가 내셔널리그, 게릿 콜(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이딜의 투수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스트라스버그의 7월은 '전승무패'로 요약할 수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14를 기록했다. 31⅓이닝 동안 삼진 44개를 잡았다. MLB.com은 여기에 "스트라스버그는 타석에서 타율 0.357과 1홈런 6타점도 곁들였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7월도 스트라스버그에 못지 않게 화려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5일 보스턴전에서 기록한 2실점이 비자책점으로 정정되면서 월간 평균자책점이 0.55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승수에서는 스트라스버그에 밀린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을 때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그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왔지만 5승을 달성한 스트라스버그에게 상을 양보해야 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7월의 투수 콜은 5경기 3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고, 삼진을 51개나 잡으면서 타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