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1번타자 임무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멀티히트로 팀의 5연승을 도왔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5에서 0.268로 올렸다. 

1번 타자로 나온 올해 8경기(선발 7경기) 타율은 0.345(29타수 10안타)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와 9구 승부 끝에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 2사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4회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6회 1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6-6으로 맞선 8회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마이애미의 좌완 불펜 할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추가점의 발판을 놓았다.

토미 팸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스코어를 8-6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8-6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5경기 차로 밀어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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