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워커 뷸러가 1회부터 3연속 탈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마지막에는 15개까지 늘었다.

차세대 에이스 뷸러의 15탈삼진 'K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뷸러는 올 시즌 4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펼쳤다.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뷸러는 9이닝 5피안타 1홈런 무4사구 1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1회 3탈삼진을 시작으로 9회까지 끊임 없이, 매 이닝 탈삼진을 추가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위기가 있었다. 윌 마이어스가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매니 마차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중요한 탈삼진이 나왔다. 뷸러는 에릭 호스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숨을 고른 뒤 헌터 렌프로를 3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다저스는 4회말 선취점을 얻었다. 저스틴 터너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렸다. 5회에는 맷 비티의 땅볼 타점과 맥스 먼시, 터너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뷸러는 8회 2사 후 대타 마누엘 마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9회에는 1사 후 연속 탈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6월 22일 콜로라도전 9이닝 2실점(4-2 승리)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완투승. 뷸러는 당시 1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압도했다. 

▲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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