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린 안병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승까지 한 라운드 남았다.

안병훈은 4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다.

대회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를 달린 안병훈은 2라운드와 3라운드까지 내리 1위를 달렸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발판으로 PGA 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준우승은 3번이나 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전날까지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뽑아냈던 안병훈은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보태는 완벽한 경기를 보였다. 세계랭킹 17위 웨브 심프슨(미국)이 브라이스 가넷(미국)과 함께 1타차 2위(16언더파 194타)로 안병훈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던 심프슨은 이 대회에 앞서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후보 1위였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심프슨은 딸 이름을 윈덤으로 지을 만큼 이 대회에 애착이 강하다. 심프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 5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서 안병훈과 경쟁하던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부진하며 공동 16위(11언더파 199타)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를 쳐 임성재와 같은 공동 16위로 순위가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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