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안토니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중동으로 떠난 사리치의 대체자 테리 안토니스의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그나마 기간이 짧아 다행이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안토니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안토니스는 호주 출신으로 아담 타가트의 절친이다. 23라운드 대구FC전을 통해 데뷔했는데 타가트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포항전에는 빠졌다. 안토니스를 두고 이임생 감독은 "대구전을 마치고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빠르면 2주 내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스를 직접 보지 못하고 영입한 이 감독이다. 그는 "전방에 넣어주는 패싱 능력은 물론 몸이 좋았을 때 슈팅 능력도 뛰어나더라. 대구전에서도 타가트를 향한 패스가 좋았다. 팀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아서 몸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슈팅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타가트와는 유스 시절부터 호흡했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기훈이 빠졌지만, 타가트의 공격력이 상당히 좋아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수원이다. 이 간독은 "지난해에는 염기훈, 데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현재 그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다시 복귀하면 좋은 힘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