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주장 외야수 유한준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kt 위즈 주장 외야수 유한준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팀의 5점 중 3점을 책임지며 5-3 승리를 견인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이날 KIA에 패한 NC를 꺾고 5위로 뛰어올랐다.

유한준은 지난달 28일 LG전에서 케이시 켈리의 투구에 손을 맞아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번 주중 한화와 시리즈 때 "유한준은 주말까지 봐야 할 것 같다. 본인 의지가 강해서 주말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말대로 유한준은 3일 고척 키움전에 복귀했다. 4일 경기에서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3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유한준은 이어 3-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김동준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유한준은 이날 전까지 시즌 99경기에서 10홈런 66타점 타율 0.313을 기록하며 묵묵하게 활약 중이다. 유한준은 경기 후 "2연전 첫 시리즈에서 기분 좋게 2연승해서 기쁘다. 팀이 5위가 돼 기쁘다.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더운데 원정 응원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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