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가 제 23회 한일 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를 진행한다.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일본스포츠협회와 함께 대전광역시와 일본 교토시에서 각각 '제23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 초청 및 파견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선수단은 총 5개 종목(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의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이며, 양국 선수들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먼저,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초청 행사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양국 선수단 435명(한국 대전 소재 초·중학교 선수단 218명, 일본 교토부와 효고현 선수단 217명)이 참가한다. 

8월 3일(토) 18시 대전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선수단은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체육관, 도솔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사전훈련 및 경기를 치르고, 한화이글스파크, 남선공원 빙상경기장 등을 방문하여 문화 및 역사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파견 행사는 8월 16일부터 일주일 간 일본 교토시에서 교토부스포츠협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초청 행사를 주관했던 대구광역시체육회에서 초·중등부 선수단 216명을 선발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는 1996년 6월 제주에서 한·일 양국 정상 간 논의된 한·일 문화교류 확대 방침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199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는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교류 및 국제 친선 도모를 위해 초청 및 파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동계 종목으로도 확대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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