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의 영입을 알린 알 가라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 가라파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30)이 카타르 알 가라파에 공식 입단했다.
 
알 가라파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구자철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구자철은 팀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네덜란드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던 구자철은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올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끝난 구자철은 유럽 내 이적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중국, 중동 등 다양한 곳에서 이적 제안을 받았고 고민을 거듭해 알 가라파 이적을 확정했다.

알 가라파는 2018-19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올랐다. 스타스리그에서는 7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영(강원FC)이 2016~2017년에 뛰었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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