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타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오정연이 '냉부해' 녹화로 활동을 재개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와 관련된 논란을 딛고 '열일'을 이어간다.

방송인 오정연은 5일 오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를 녹화 중이다. 

오정연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의 2년 전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정연은 강타, 우주안 이름이 담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한 화면 사진과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게재하고 자신과 교제했던 2년 전, 강타가 우주안과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폭로글 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오정연은 약 3일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아픔을 딛고 활발한 활동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기로 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오정연은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냉부해' 녹화 중이라 눈길을 끈다. 여느 때와 변함 없는 모습이라 강타와 관련된 논란 여파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전언이다.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이라며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강타와 우주안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강타는 오정연의 폭로 이후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3일부터 5일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SM타운 라이브 도쿄'도 출연을 취소했고, 4일 발매 예정이던 신곡 '러브 송' 공개도 불발됐다. 뮤지컬, 콘서트 개최도 논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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