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올스타전에 가족과 함께 출전한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의 두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추신수의 장남 무빈(14)군과 차남 건우(10)군의 신고를 수리한다”고 5일 고시했다. 추신수의 10대 두 아들은 지난달 31일 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무빈군은 추신수가 시애틀에서 뛰던 시절인 2005년 태어났고, 건우군은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시절인 2009년 태어났다. 추신수와 아내인 하원미 씨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나 미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은 국적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두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절차로 한국 대신 미국 국적을 택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복수 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복수 국적자는 외국에 주소가 있을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신고할 수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경우 미국 생활을 계속 희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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