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세계 랭킹 97위, 당진시청, CJ그룹 후원)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권순우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125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3-7> 4-6)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권순우는 2연승을 거두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25위였던 이바시카였다. 최근 권순우의 상승세를 생각할 때 2회전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권순우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에서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졌다.

권순우는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본선 출전에 도전한다. 이 대회 예선 대기 명단에는 권순우의 이름도 포함됐다.

한편 권순우는 최근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 그리고 이번 로저스 컵에서 3주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랭킹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ATP가 5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권순우는 지난주 112위보다 15계단 오픈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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