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루키 투수 토니 곤솔린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루키 투수 토니 곤솔린이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올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곤솔린의 호투와 경기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8-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5승40패가 됐으며 간소한 차이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58승53패로 시카고 워싱턴과 필리델피아와 같은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원래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이었으나 목부상 휴식중이라 곤솔린이 대신 선발로 등판했다. 곤솔린은 지난 31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4이닝 1실점하며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으며 이날이 다저스타디움 첫 등판이였다. 곤솔린은 1회초 첫 2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폴 골드슈미트를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1회말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곤솔린을 지원했다. 첫타자 작 피더슨이 안타, 맥스 먼시는 볼넷, 그리고 저스틴 터너의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코디 벨린저는 와카의 3구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치며 3점홈런(37호) 아치를 그려냈다. 벨린저는 같은날 시즌 38, 39호 멀티홈런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를 2개차로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3회말 터너의 안타, 윌 스미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코리 시거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작 피더슨이 와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4호 솔로포를 쏘아올려 점수를 5-0으로 만들었다. 다음타자 먼시가 볼넷을 얻어낸 후 세인트루이스는 와카를 내리고 아델베르토 메히아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먼시는 메히아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한 후 터너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5회말 다저스는 시거의 안타와 메히아의 폭투,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안타로 1사 1,3루 득점찬스에서 맷 비티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8-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곤솔린은 이날 5회초 2아웃까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상대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5회 2사후 콜튼 웡에게 2루타를 내주며 이날 첫 안타를 맞았지만 맷 위터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곤솔린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3.21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JT 샤그와로 교체됐다. 샤그와는 7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후 8회초 케이시 새들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새들러는 8회초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셧아웃을 완성시켰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