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조 윌랜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오른손 투수 조 윌랜드가 7월의 기세를 8월로 가져오지 못했다. 8월 첫 등판에서 LG를 상대로 단 2이닝 만에 교체됐다. 볼넷은 1경기 최다 타이인 4개를 헌납했다. 밀어내기 점수만 2점이다. 

윌랜드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무사 만루에서 9번타자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이준영으로 교체됐다. KIA는 포수도 김민식에서 백용환으로 바꿨다. 

2이닝 투구는 올 시즌 최소 신기록. 이번 경기 전까지는 5이닝을 못 채운 적이 단 3번에 그쳤던 '워크호스' 답지 않은 내용이었다. 

피안타 중에는 빗맞은 타구도, 내야안타도 있었다. 그런데 타구 불운보다 윌랜드의 제구 문제가 더 컸다. 2이닝 동안 볼넷이 4개나 나왔다. 그의 1경기 최다 볼넷 타이 기록이다. 한편 KIA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에 1-10으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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