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3일 대전 홈구장 SK전에서 패배하며 1123일 만에 최하위로 내려앉은 한화. 끝내 롯데에게 추월 당하고 말았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가장 높았던 서울의 폭염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한화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린드블럼의 벽은 넘기 어려웠다.

'설상가상' 한화는 죽음의 8월 원정 일정을 앞두고 있다. 6일과 7일 잠실 두산전을 마친 뒤 7일 밤늦게 광주로 내려가 8·9일 KIA와의 광주 2연전을 준비한다. 9일 경기가 끝나고 나면 다시 수원으로 올라가 10·11일 이틀간 KT와 맞붙어야 한다. 12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3일과 14일 대전에서 NC를 만나지만,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롯데전(15·16일)을 치르고 다시 서울까지 이동해 키움을 만나야 한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강행군의 연속이다.

최하위 순위, 폭염 그리고 혹독한 원정 일정까지 한화 선수들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임준섭, 탈꼴찌를 향한 역투 

생각에 잠긴 강경학 

이성열, '홈런은 언제쯤..' 

임준섭, 9피안타 4실점 5회 강판 

김태균, 계속 되는 아웃에

입을 꾹 다물고 

생각이 많은 김태균 

정근우,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패배에 머리 감싸쥔 한화 


혹독한 원정 이동 일정까지.. '한화의 마스코트 수리만이 웃고 있을 뿐이다'



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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