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의 복귀 시점이 확정됐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로 예정됐다. 

류현진은 가벼운 목 통증을 느껴 지난 2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고, 복귀 시점은 12일 애리조나전과 14일 마이애미 원정 가운데 고민했다. 류현진은 딱 열흘만 쉬고 12일 홈경기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1경기에 등판해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 135⅔이닝, 117탈삼진, WHIP 0.9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열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남은 시즌 사이영상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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