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홈에서 4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6승40패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74승39패)와 휴스턴 애스트로스(74승40패)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11승(2패)을 챙겼다.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2.77로 낮췄다.

커쇼는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와 2회초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1회초는 실점하지 않았으나 2회초 폴 데용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맷 카펜터에게 1 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먼저 헌납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코리 시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네그론은 다저스로 이적 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3회말에는 작 피더슨이 안타로 출루한 후 맥스 먼스의 땅볼로 2루에 안착했다. 저스틴 터너는 좌전 2루타로 피더슨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다저스는 2-1로 역전했다.

커쇼는 3회부터 안정을 되찾고 탈삼진 수를 늘려가며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3회말후 추가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키다가 7회말 1사후 앤드류 밀러와 교체됐다. 마이콜라스는 6.1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3.94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2루에서 맥스 먼시가 밀러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 다저스는 애덤 콜라렉을 마운드에 올렸다. 콜라렉은 콜튼 웡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페드로 바에스로 교체됐다. 바에스는 파울러를 팝업을 아웃시켰으나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실점위기에 몰렸다. 폴 골드슈미트를 팝업으로 잡았으나 마르셀 오수나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바에스는 데용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9회초에는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며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