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141위)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정현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요카이치 챌린저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매슈 크리스토퍼 로미오스(세계 랭킹 697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던 그는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 대회에서 복귀했다.

약 6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 정현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일본으로 이동한 정현은 2주 연속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다. ATP 투어급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는 세계 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정현은 챌린저 대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투어급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2회전에서 로미오스를 완파한 정현은 16강에서 다카하시 유스케(일본)와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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