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루키 투수 더스틴 메이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9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홈에서 5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러셀 마틴의 9회말 2타점 중전안타로 2-1 승리하며 싹쓸이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77승40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하루 쉬고 홈에서 10일부터 애리조나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5시10분 3연전 마지막경기에 선발로 나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로 더스틴 메이를 올렸다. 메이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2이닝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된 후 2번째 선발등판이었다. 메이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토미 에드맨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타자들을 팝업과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도 메이는 첫 타자를 삼진아웃 시켰다.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메이는 2사후 연거푸 안타를 맞고 2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콜튼 웡을 이날 6번째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실점위기를 모면했다.  

다저스 타선도 5회말까지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라에티에게 삼진 9개를 당하며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6회초 0점의 행진이 끝났다. 메이는 1사후 97마일 싱커를 마르셀 오수나에게 던지다 1점 홈런을 얻어 맞고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메이는 이날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3.16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2번째 투수 콜라렉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안타와 볼넷을 내준후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가르시아는 2사 1,2루에서 맷 위터스를 플라이아웃으로 잡고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코리 시거가 플라에티의 초구를 받아쳐 땅볼아웃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플라에티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3.18로 낮춘후 8회말 마운드를 지오바니 가이에고스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8회말 작 피더슨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초 케이시 새들러를 올렸다. 새들러는 첫 타자 맷 카펜터를 몸에 맞는 공을 내보냈고 콜튼 웡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위터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를 병살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말 다저스는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한 뒤 대타 윌 스미스가 좌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에드윈 리오스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카르로스 마르티네스의 폭투로 2사 2,3루가 됐다. 러셀 마틴은 중전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2-1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