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988승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감독 조 지라디가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미국야구연맹은 7일(한국시간) 지라디 전 양키스 감독이 미국 대표팀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라디 감독은 우선 11월 한국과 일본, 대만, 멕시코에서 열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부터 참가한다. 임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다. 

지라디 감독은 2006년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으로 74승 88패에 그쳤다. 그보다 양키스에서 '장기집권'한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2008년부터 뉴욕 양키스 감독을 맡았다. 2017년 시즌까지 통산 988승 794패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결승전 상대였다. 당시 한국이 8-0으로 완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회 대회에서는 멕시코,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에 속해 멕시코 예선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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