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제이콥 터너(왼쪽)-한화 김이환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들을 나란히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제이콥 터너를 등록했다. 포수 백용환이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터너는 지난달 15일 말소됐다가 11일 뒤인 26일 등록돼 28일 두산전에 등판했으나 3⅓이닝 8실점(7자책점)을 기록하고 다음날인 29일 다시 말소됐다. 이후 10일 만의 등록이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경기 전 "터너는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김이환을 등록하면서 투수 김종수를 말소했다. 올해 2차 4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김이환은 올 시즌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데뷔 후 처음이다. 

퓨처스에서는 17경기(선발 14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며 꾸준히 선발 수업을 이어왔다. 국내 선발진 부진에 허덕이던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이환에게 기회를 주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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