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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로하스의 질주 본능, kt에 찬물 끼얹었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8월 08일 목요일
▲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질주 본능이 결과적으로는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로하스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하스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타석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번번이 흐름을 끊는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kt는 2-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4회초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무사 1, 3루에서 로하스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이 흐름을 끊는 본헤드플레이가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번트 타구가 포수 뜬공으로 처리된 상황. 2루에도 주자가 있어 로하스는 타구를 살핀 뒤 침착하게 2루로 가도 됐지만, 너무 성급히 2루로 향했다. 포수 박세혁은 곧장 1루로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kt는 추가점을 낼 기회에서 한순간에 놓쳤다. 

달아나지 못한 kt는 결국 두산에 일격을 당했다. 4회말 오재일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고, 5회말에는 박건우와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6까지 벌어졌다.

로하스는 7회초에도 아쉬움이 남는 주루 플레이를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1사 1루에서 윤석민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날 때 로하스는 이미 2루에 도달해 있었다. 3루수 허경민은 1루로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작전이 걸렸다고 해도 1아웃인 만큼 타구가 빠지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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