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임기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기영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으나 초반부터 이닝당 투구수가 20개를 넘기며 투구수 소모가 많아졌다. KIA는 임기영의 컨디션이 더 떨어지기 전에 그를 빨리 교체했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을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임기영을 장진혁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제라드 호잉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에는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임기영은 2회 선두타자 김태균을 좌중간 안타로 내보낸 뒤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강경학, 지성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도 볼넷 1개만을 내줬을 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임기영은 4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높은 직구를 던져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는 1사 후 정은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KIA는 0-1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임기영을 2번째 투수 하준영으로 교체했다. 임기영은 투구수 90개(스트라이크 58개+볼 32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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