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첫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첫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장기계획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매 경기, 모든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면서 잔여 경기들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상투적인 대답을 먼저 빼먹지 않고 했다. 좀더 구체적인 장기계획을 묻자 로버츠 감독은 “불펜 구성을 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파악해야 한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움직여야 할 선수도 있다. 야수들도 마찬가지로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가 최적합한지 관리를 해가며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앞으로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부상에서 회복중인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등 익숙한 선수들로 40인 로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이날 다저스가 영입한 호세 로바톤의 소식을 미리 알지 못했고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시간에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들의 복귀 스케줄을 대해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의 복귀는 1주일 정도 늦어진다. 아직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복귀하더라도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공개했으며 “알렉스 버두고는 현재 야규 관련 훈련 보다는 재활에 집중하며 약 2주 정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라인업에 AJ 폴락을 1번 중견수로, 3번에는 포수 윌 스미스를 올렸다. 코디 벨린저는 다시 우익수로 출전하며 1루수는 타일러 화이트가 맡는다. 선발 투수로는 지난 4일 15탈삼진 완투승을 거둔 워커 뷸러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1. AJ 폴락 (중견수)
2. 저스틴 터너 (3루수)
3. 윌 스미스 (포수)
4. 코디 벨린저 (우익수)
5. 크리스토퍼 네그론 (좌익수)
6. 맥스 먼시 (2루수)
7. 코리 시거 (유격수)
8. 타일러 화이트 (1루수)
9. 워커 뷸러 (투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