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시즌 11승을 눈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워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첫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3.08로 낮춘뒤 교체됐다. 상대팀을 완벽하게 제압하지 못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공은 101개를 던졌다. 

뷸러는 지난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5탈삼진 무사사구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6월23일 콜로라도전에서 9이닝 16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한 후 시즌 두번째 완투승이었다. 

이날 뷸러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초는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9번 투수 로비 레이를 가볍게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뷸러는 연속으로 안타 2개를 맞고 무사 1,3루 실점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삼진, 유격수 팝업,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2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다저스는 3회말 코리 시거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타일러 화이트로 애리조나 선발투수 레이에게 볼넷을 얻어냈고 9번 워커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가 됐다. AJ 폴락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저스틴 터너도 볼넷을 골라내 2사 1,2를 만들었고 이날 3번으로 출전한 윌 스미스가 2루타로 1점을 더해 다저스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7회초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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