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차량절도범으로 오인받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경찰에게 포위당했다. 적으면 6명, 많으면 9명이 출동한 가운데, 경찰의 손에는 총이 쥐어져 있었다. 캐시맨 단장은 "모두 프로페셔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자기 차를 타고 가다 차량절도범으로 의심받았다. 행정 착오 때문이었다. 캐시맨 단장은 지난 5일(한국 시간) 차를 도둑맞았는데, 7일 이 차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8일 찾아왔다. 그런데 이 차가 도난차량 목록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경찰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도난 차량인 상태로. 

하필이면 캐시맨 단장은 이 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 사연을 알 길이 없는 경찰들은 이 차를 도난차량으로 보고 캐시맨 단장을 체포하려 했다. 그는 15분 만에 차 주인이라는 것을 입증했고 경찰과 함께 경찰서로 가 업무를 마쳤다. 

그는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기는 하지만 내가 피해를 받지는 않았다. 나는 경찰들을 존중한다. 뉴욕 경찰도 코네티컷 경찰도 모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어쩌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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