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마에다 겐타가 승리투수 조건을 충족시키고 교체됐다. 마에다는 지난 6월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승리없이 6패만 기록 중이다. 

마에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 4-0으로 앞선 8회초 교체됐다. 마에다는 7이닝 3피안타 볼넷없이 6탈삼진 무실점했고 평균자책점은 4.12가 됐다.  

1회초 마에다는 타자 3명을 모두 땅볼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2회초도 땅볼, 팝업, 땅볼로 삼자범퇴시켰다. 

2회말 다저스는 맥스 먼시가 애리조나 선발 좌안투수 알렉스 영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지난 3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었다. 

마에다는 1-0으로 앞선 3회초 첫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번 영은 투수앞 땅볼로 가볍게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다저스는 첫 타자 러셀 마틴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저스틴 터너는 고의사구를 얻어내 2사 1,2루가 됐다. 3번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1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초 마에다는 이날 첫 안타를 제로드 다이슨에게 허용했다. 다이슨은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비디오 판독 후 아웃으로 번복됐다. 마에다는 다음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팝업으로 아웃시켰다. 마르테가 2루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나갔으나 데이비드 페랄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다저스는 먼시의 볼넷, 타일러 화이트의 땅볼, 그리고 폭투까지 겹쳐 1사 3루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어내 1사 1,3루가 됐고 마틴의 적시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마에다가 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며 1점을 보태 4-0이 됐다. 폴락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되자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영을 내리고 케빈 긴클을 올렸다. 터너와 대타로 나온 작 피더슨은 둘다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은 하지 못했다.    

6회초 마에다는 첫 타자 알렉스 아빌라에게 좌측 펜스까지 가는 큰 타구를 맞았으나 피더슨이 호수비로 잡아냈다.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다이슨을 플라이아웃, 마르테를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마에다는 93개의 공을 던진 후 8회초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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