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71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지난 6월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12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승리없이 6패만 기록중이었으나 오늘 승리로 시즌 8승 8패가 됐다. 

마에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4.12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8회초 교체됐다. 마에다는 4회말 공격에서 스퀴즈번트에 성공하며 1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마에다는 “지난 6일 등판 후 릭 허니컷 투수 코치를 찾아갔다. 공을 던진 때 팔이 옆으로 처진다는 지적을 받고 수정을 했다. 이밖에도 나의 투구에 관한 전체적인 것에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2달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모든 등판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물론 몇번 등판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이 가까워짐에 따라 마에다에게 불펜으로 내려 가는 것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마에다는 “아직 불펜으로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이에 관해 들은 바도 없다. 정규시즌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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