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란다조는 1991년 데뷔한 뒤 올스타 2회, 디비전시리즈 7회, 2016년엔 월드시리즈를 맡았던 베테랑 심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심판조는 한 시리즈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3루심이 2루심으로, 2루심이 1루심으로, 그리고 1루심이 주심을 맡는다.

11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 1루심은 토니 란다조. 류현진(32, LA다저스)이 선발 등판하는 12일 경기 주심이다.

란다조 주심은 1991년 데뷔한 뒤 올스타 2회, 디비전시리즈 7회, 2016년엔 월드시리즈를 맡았던 베테랑 심판이다.

메이저리그에선 스트라이크 존이 넓은 심판으로 알려져 있다. 류현진처럼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쓰는 기교파 투수와 찰떡궁합.

류현진은 란다조 주심이 맡은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단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12개로 다소 많지만 볼넷 3개를 허용하는 대신 삼진 14개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낮에 치러진다. 류현진은 야간경기보다 낮 경기에 성적이 더 좋다. 야간경기 평균자책점이 2.95인데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2.65다. 올 시즌엔 6경기에서 3전 전승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다.

경기 장소는 류현진을 가장 강하게 만드는 다저스타디움이다.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이 0.89다.

류현진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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