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김민성. 카를로스 페게로, 차우찬, 송은범. 고우석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페게로가 4회 결승 솔로홈런, 6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페게로는 16경기 66번째 타석에서 KBO리그 데뷔 첫 장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7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2회 안타 4개를 맞고 2실점했으나 3회부터 7회까지는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진해수가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세 번째 투수 송은범이 8회 무사 2, 3루 위기를 희생플라이 하나로 넘겼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7이닝을 잘 던졌다. 중간에 나온 송은범이 무사 2, 3루에서 잘 막았다. 고우석이 경기 마무리를 잘 했다. 공격에서는 김민성의 동점 홈런과 페게로의 결승 홈런, 추가 타점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또 "폭염 속에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페게로는 "팀이 이겨 기쁘다. 특히 1위 SK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서 더욱 기쁘다. 첫 홈런이 팀 승리에 도움이 돼 다행이다.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팀에 잘 적응하고, 늘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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