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최하위 한화가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홈런과 김범수를 포함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10개 구단 마지막으로 시즌 40승(68패)을 기록했다. 이날 NC에 1-9로 덜미를 잡힌 9위 롯데와 게임차는 1경기 반으로 좁혔다.

김범수는 6-4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모든 선수를 칭찬하면서도 김범수의 호투가 승리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김범수는 "점수가 타이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점수를 내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1구 1구 집중해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나 또한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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