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이 맨유-첼시전을 논평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박수를 보냈다. 반면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은골로 캉테 등 경험 많은 선수 벤치 대기를 지적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완파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멀티골을 넣었고, 앙토니 마시알과 다니엘 제임스가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경기 초반에는 첼시 압박에 고전했다. 첼시는 엄청난 압박으로 맨유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볼 소유권이 넘어가도 곧바로 압박해 빠르게 역습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체력은 고갈됐고 맨유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 올드 트래포드에서 해설한 무리뉴
맨유와 첼시를 모두 지휘한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본 그는 “마르코스 알론소, 캉테, 올리비에 지루가 올드 트래포드 벤치에서 출발했다. 과거 압도적으로 무서웠던 맨유는 아니지만, 여전히 맨유는 맨유다(it's still Manchester United)”라며 맨유는 여전히 강 팀이라고 말했다.

첼시의 선발을 지적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에 윌리안이 부상이 아니고 준비가 덜 된 거라면 20분, 30분이라고 뛴 지 모르겠다. 굳이 몸이 최고일 필요는 없다. 3주 부상에서 돌아와도 준비된 정신력이 중요하다. 캉테가 30분~35분 정도 뛸 수 있다면 선발도 가능하지 않냐”고 짚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의 관점이다. “난 지금 첼시 감독이 아니다. 상황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맨유전은 더 경험 많고 노하우가 있는 팀을 꾸렸을 수도 있다”며 첼시의 패배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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