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는 올여름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게리 네빌이 해리 매과이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직 멀지만 언젠가 버질 판 데이크 레벨에 도달할 거라고 믿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꺾었다. 전반 초반 첼시 압박에 고전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의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연속골로 포효했다.

맨유 전술 포인트는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수비 안정이었다. 특히 올여름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가 인상적이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좋은 예측으로 맨유 포백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기를 본 네빌도 아낌없이 박수를 쳤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는 강했다. 공중볼도 곧잘 따냈다. 잉글랜드 대표 팀이나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아직 이르지만, 유럽 최고 센터백 판 다이크에 근접할 거라고 믿었다. 네빌은 “정말 좋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팀 전체를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의 버질 판 데이크처럼 내가 함께했던 위대한 센터백들은 동료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아직 매과이어는 이르지만 분명히 기회는 있다”고 칭찬했다.

매과이어의 잠재력은 이적 시장에서 알 수 있었다.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가 매과이어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매과이어의 성격, 리더십 등은 앞으로 5~6년 동안 맨유 수비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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